백이산~숙제봉(경남 함안)20200208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의 왕권을 빼앗자 반기를 든 사육신과 생육신이 있었다.
생육신 중 한 명인 어계 조려 선생이 함안 군북에 낙향해 은거하며 지냈다.
숙종이 어계 선생의 절의가 백이와 숙제에 못지않다고 한 데서
쌍안산과 쌍봉산으로 불리던 두 봉을 백이산과 숙제봉이라 바꿔 불렀다.
경전선 군북역 후문 서쪽으로 150m 간다.
철교 아래 백이산 주차장을 지나면 곧바로 등산로 입구이다.
완만한 구릉지에 소나무 향이 가득한 상쾌한 숲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30분이면 서촌마을 갈림길을 지나 정자가 있는 체육공원 위 사거리에 닿는다.
백이산 둘레길에는 ‘걷기 코스’ 표지판이 300m 간격으로 붙었다.
여기서 잠시쉬면서 배를 먹었다.
산불초소가 있는 백이산 정상.
백이산~숙제봉(경남 함안)20200208
산행일자 : 2020-02-08(토요일) , 날씨 : 맑음
누구랑 : 혼자
산행경로 : 함안군 군북면 군북역~백이산 주차장~체육공원 위 사거리~ 백이산 정상:368m)~
백이산·숙제봉 안부~숙제봉:356m)~도천재~명관리 공룡 발자국 화석 1·2·3~군북역
원점회귀 산행. 산행 거리는 약 9㎞이며 산행 시간은 4시간 안팎(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산불초소가 있는 백이산 정상.
조망이 없어 정상석 맞은편으로 곧장 하산한다.
하산은 직진해서 명동으로 내려간다.
많은 산님들의 소원탑들.
하산하면서 바라보는 백이산(좌측)과 숙제봉(우측) 능선은 푹 파인 낙타 등을 닮았다.
1624년 이괄의 난을 평정한 이휴복에게 임금이 내린 교서인 공신 임명 문서 ‘단서죽백’을 보관하던 곳이다.
명관 공룡발자국을 보지못하여 명관마을에서 다시 산으로 진입히였다.
이영부·마금자 씨 부부가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 100여 개를 2004년에 발견했다.
특히 탑돌이 공룡 발자국은 15m 높이의 기둥바위 위에 있어 철제 계단을 올라야만 볼 수 있다.
1번 탑돌이 공룡 발자국.
공룡발자국 2)
공룡발자국 3)
1번 탑돌이 공룡 발자국과 2, 3번 공룡 발자국을 관람하고 마을로 되돌아온다.
군북역까지 2㎞ 도로를 따라간다.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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