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봉:강원도(진고개~노인봉~소금강 코스)
노인봉 [老人峰]:1338m강원도 강릉시
오대산은 크게 보아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비로봉(1,563.4m), 호령봉(1,561m), 상왕봉(1,491m), 두로봉(1,421.9m), 동대산(1,433.5m)의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오대산지구, 그리고 노인봉 (1,338m)을 중심으로 하는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노인봉 남동쪽으로는 황병산(1,407m)이 있고, 북동쪽으로 긴 계곡이 청학천을 이룬다.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지는데
이름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다.
노인봉은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렀다 한다.
노인봉은 현재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청학동 소금강은 소금강하면 청학동 소금강을 지칭하기도 하며,
오대산 국립공원속에 포함되면서 오대산 소금강이라고도 하고,
일부에서는 연곡소금강, 청학천이라고도 불린다.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이룬 이 소금강은
기암기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이 절경을 빚고 있다.
무릉계를 기준으로 상류쪽을 내소금강, 하류쪽을 외소금강이라 한다.
외소금강에는 금강문, 취선암, 비봉폭,
그리고 내소금강에는 삼선암, 세심폭, 청심폭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룬다.
노인봉은 여름의 계곡산행으로 으뜸이며,
가을의 기암들과 어우러진 단풍,
등산로가 양지쪽으로 나 있어 겨울에도 포근한 명산으로 겨울산행지로 좋다
산행은 6번 국도상의 휴게소인 '진고개 정상 쉼터'
주차장에 마련된 진고개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된다.
진고개는 비만 오면 질퍽거릴 정도로 땅이 질어서 붙은 이름인데
지금은 도로포장과 등산로 정비로 더 이상 '진고개'가 아니다.
진고개 자체가 해발 960m로 노인봉까지 오르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노인봉은 화강암으로 이뤄진 정상이 멀리서 보면 백발노인의 형상을 지녔다 해
그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상에서는 강릉과 주문진 시내, 그리고 그 너머 동해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노인봉 [老人峰]:1338m강원도 강릉시
산행일자 : 2016-10-01(토요일),날씨 맑음
구룡폭포
식당암
식당암을 지나면 소금강의 유일한 사찰인 금강사를 곧 만난다.
금강사
벌써 정상에는 단풍이 많이 들었고 어제 내린 비로
계곡의 물이 많아 폭포가 장관을 이루었다
정말 멋진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