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근교산 카~하

한라산(성판악~관음사)2012

장유 2012. 9. 19. 22:48

  한라산

한라산 등산 코스는 서귀포 코스, 관음사 코스 등이  있지만

이번에는 성판악에서 등산하는 코스로 잡았다.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3대 영산중의 하나인 한라산은 한반도의 어머니산으로 여겨져 왔다.

이제는 제주만의 산이 아니고 인류를 위해 보호해야할 세계의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은하수를 끌어 당길만큼 높다해서 한라산이라 한다.

한라산에는 6곳의 탐방로가 있는데,

동쪽 코스인 성판악 탐방로는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1950m의 백록담을 오르는데 성판악코스 들머리 해발이 750m인것이 고맙다.

 

 

 

성판악 탑방로

 

 

성판악에서 한라산 정상까지는 9.6Km.

 

 

짙은 안개에  비가 조금씩 온다, 배낭만 비가리개를 쒸우고 이만만 하길 간절히 희망한다.

옷까지 젖을 정도는 아닌게 얼마나 다행인지....

 

 출발 후 계속 완만하게 올라간다.

 

편백나무

 

속밭대피소

 무인 대피소이며 간이 화장실이 있다.

 

 

 

사라악샘

오르는 동안 샘은 이 것 하나 밖에 없다.

 

우리는 언제 또 올지 모르기 때문에 정상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사라(사라악)오름에 갔다가 다시 돌아 왔는데

절대 후회하지 않는 코스였다.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등산 통제구역이었는데,

등산로를 정비하고 2010년부터 통행을 허가했다.

사라오름 전망대로 접어들긴 했는데, 안개에 제대로 관망할 수 있을까? 싶다.  

 

 

 

 

360여개가 넘는 오름의 정상에 물이 고여 있는곳은 9곳이라 하는데, 물이 고여 있는곳을 산정화구호라고 한다.

해발 1324m, 둘레는 250m로 축구장 크기정도이며 제주도내에 있는 오름중에 제일 높은곳에 위치해 한다.

 

제주도의 지질구조상 구멍뚫린 현무암에 절리(갈라짐)도 많아 물이 고이기가 쉽지않다는데

이곳 사라오름은 산위에 산정호수이다.

혹여나 해서  올라와 보았는데 너무나 환상적이다

 

사라오름은 2010111'한라산국립공원' 오름에선 최초로 개방됐다. 도내 오름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정호수 등 자체의 아름다움과 함께 한라산은 물론 서귀포시 동쪽 해안까지 훤히 내려다보이는 경관 . 여기에 사라오름은 20111013일 제83호 명승으로 지정.

 

 

 

계속 완만한 경사에 활엽수가 우거져있어 산림욕으로 이보다 좋을 수 없다.

 

 

진달래밭대피소

12:30 이후에는 정상을 가지못합니다.하산 시간때문.

 

한라산 동쪽 코스로 경사가 완만합니다

 20033월부터 정상 등반이 연중 가능해졌습니다

 등산로가 비교적 완만해 정상등산을 하는대부분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등산길입니다

 

 

이곳을 1230분 이후부터는 안전을 위해 등산을 통제한다.

진달래 대피소에서 인증 샷!!!!

 

진달래 대피소에서 먹은 사발면과 김밥

한라산 백록담의 진달래 휴게소 모습

 

 

화산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길이라 나무 데크외에 등산로 바닥은

너덜길로 울퉁 불퉁 하니 급히 걸을 수도 없다.

 

세파를 견디기 힘이 들었는지 ? .......

 

 

 

 

잠시 숨좀 고르고.......

 

 

 

 

 

 

 

이번 태풍 볼라벤의 피해로 망가진 계단이 안쓰럽다.   올라 오다 보니 여기 저기 공사중인곳이 몇곳 있었다.

 

 

 

한라산 정상은 1,950m 현재 여기는 1,900m 이제 50m만 더올라가면 된다.

 

이제 관음사쪽으로 무사히 하산 하면 오늘의 역사가 기록되겠지...

 한라정상의 산님들

 

한라산 [漢拏山] 1,950m

 

성판악탐방안내소 속밭대피소사라오름입구(왼쪽의 사라오름 갖다옴) 진달래밭 대피소 → 백록담

삼각봉대피소 → 탐라계곡 → 구린굴관음사 휴게소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 해서 붙여진 것이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산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보이기도 하는 신비롭고 갖가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이 바로 한라산이다.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는 듯 한 비탈, 덮힌 백록담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 이렇듯 오묘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명소들이다 (퍼옴)

 

한라정상의 모습들 .

 

원래는 이아래에 펼쳐져 있어야할 한라산 백록담이 안개만 가득,,,,,,,,,

 

 

 

이제 관음사 쪽으로 하산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고산에서 세찬바람에 힘겨웠는지 나무도 꺽어지고 넘어지고 .

 

 

 

 

 

 

생과 사의 경계가 없이 고사목과 푸르름의 어우러짐도 풍경에 한몫 보탠다.

죽어서도 천년이라더니 그 자태 또한 위풍당당하다.

 

 

헬기장

병풍처럼 펼쳐진 왕관바위가 수려함과 웅장함으로 세상을 굽어보고 있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웅장한 산새에  감탄을 연발하며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한라정상이 우람하게  위용을 보여준다.

 

 

 

 

 

용진각 현수교

 

 

용진각 현수교에서 한컷

 

 

삼각봉 대피소

이곳에서 여름엔 1, , 가을엔 1230, 겨울엔 12시에 입산 통제 한다.

 

 

삼각봉의 자태 또한 웅장하다

 

 

관음사로 하산길은 상당히 돌이많고 미끄러워   첫째도 안전,둘째도 안전,셋째도 안전

 

 

 

 

 

탐라계곡.

흙이 없고 바위가 대부분이니 물이 참 맑다.

 

 

 

구린굴

굴의 총 연장길이는 442m, 진입로의 너비는 대략 3m정도 되는데 천연의 동굴을 얼음 창고로 활용했던 선인들의 지혜가 보이는 유적으로 구린굴은 특별하게 얼음을 저장하는 석빙고로 활용되었다는 내용이 문헌에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구린굴 밖의 주변을 살펴보면

선인들이 남긴 집터와 숯 가마터 흔적도 보인다는 설명이다.

 

 

 

 

관음사 탐방로쪽 주차장!

드디 관음사지구 야영장으로 하산 완료.

 

만보: 21,507

관음 휴게소에서 막걸리 한잔하고  택시로 제주 시내로, 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