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근교산 아~차

운제산 482m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장유 2017. 10. 9. 21:26


운제산 482m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운제산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짓고 수도할 때 두 암자가 있는 계곡 사이에 구름사다리를 놓고 건너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신라 2대 남해왕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 운제산으로 명명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이런 연유로 자장, 원효, 혜공스님 등 고승들이 이 산에서 수도했다고 전해진다.

운제산 가운데로 흐르는 맑은 물은 담은 산여계곡이 여름철이면 주변의 사람들을 불러모으며,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는 폭포바위(일명 대왕바위)와 신라 26대 진평왕 때 창건된 오어사(吾魚寺)가 운제산의 기운을 지키고 있다.

정상에 대왕암이 있으며 높이 30여m, 둘레 50여m로 독립된 바위다.

바위사이에서 샘이 솟아나오는데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산의 수목은 줄참나무, 신갈나무가 많고, 운제산 전체가 진달래 자생 군락지로 봄이면 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5만분의 1 지도에는 432m, 2만5천분의 1 지도에는 481m,

경상북도에서 발행한 책자 「경상북도의 명산」에는 478m, 정상석에는 482m로 기록된 신비로운 산이다.

오어사(吾魚寺)

신라 26대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 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 자리,

 그 고기로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오”, 고기“어”」자를 써서 오어사라 하였다고 한다.

오어사에는 보물 1280호인 동종(銅鐘)과 경상북도문화재 88호인 대웅전, 원효대사가 사용했다는 삿갓과 수저가 있다.

산행 길잡이

운제산의 들머리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에 자리한 오어사(吾魚寺)다.

버스 종점에서 내려 오르막길로 잠시 가면 그득한 초록 못물에 산,

구름이 둥둥 떠있는 오어지(吾魚池). 절경의 못을 왼쪽으로 끼고 걷는 1킬로미터의 멋진 들머리길을 따라 오르면

 원효대사와 혜공스님의 이름을 딴 원효교와 혜공교를 건너게 되고 뒤이어 제법 넓은 오어사 주차장에 도달한다.

 오어사와 원효암을 둘러보고 자장암-정상-대왕바위-정상-헬기장-대골다리를 거치는 총산행시간은 네 시간이다.


운제산(경북 포항)







들머리는 오어사 앞 주차장에서 산자락 비탈 계단길로 열려있다.

이 길은 자장암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입구에 관광안내도와 자장암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 참고한다.




10분 정도 급한 길을 올라가면 자장암에 닿는다.





자장암을 뒤로 하고 대각리로 연결되는 차도를 따른다.



산불감시를 위한 입산신고소에 닿는다. 자장암에서 입산신고서까지 6분쯤 걸린다.


입산신고소에서의 등로는 차도를 왼쪽으로 보며 오른쪽 산자락으로 열린다.




해병대에 관한 많은 간판이 있다.




저멀리 포스코와 시원한 동해바다가 압권이다.













운제산 482m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산행일자 : 2017-10-09(월요일:한글날), 날씨 맑음:아직도 햇살이 뜨겁다.

누구랑 : 짝지랑

산행경로 : 오어사 ~자장암~깔딱재~삼거리~운제산 정상 : (원점회구 산행)

산행시간 : 쉬어쉬엄 산행(식사 휴식 포함 3시간)




운제산 전망대

운제산 정상 비석이 전망대 아래에 있다.




운제산 원효교.




오어사.






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