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龍頭山)202.7m 창원시 마산 합포구 구산면
용두산이 있는 저도는 옛 마산의 남쪽 끝 부분에 있는 섬이다.
남쪽과 동쪽, 서쪽으로 가까이 시야를 가로막는 섬이 없어 거제, 고성까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섬 자체는 특별할 게 없는 곳이지만 용두산 정상에서는 시원한 조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 연륙교를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저도는 연륙교만으로도 많은 사람을 끄는 곳이다.
저도에는 2개의 연륙교가 있는데 빨간색을 칠한 철골조의 옛 연륙교는
보행용으로만 사용하고 그 옆의 흰색 새 연륙교로 차량이 통행한다.
다리 아래는 분명 바다이지만 옛 연륙교는 그 독특한 모양 탓에 '콰이강의 다리'로 불린다.
저도 연륙교와 나란히 있는 일명 '콰이강의 다리'는 '연인의 다리'라고도 부른다.
사랑도 두 사람의 마음을 잇는 대업이니 괜찮은 별칭 같다. 차는 못 다니고 세 사람 정도가 걸을 만한 너비이다.
현재는 보수 공사중이다.
정상으로 가는 데크.
정상 가는 길에 보이는 저도 연육교.
멀리 '저도 연륙교'와 '콰이강의 다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연륙교 건너편에 옥녀봉(176m)도 보였다.
저도 주변에 나비섬, 곰섬, 닭섬, 자라섬, 고래머리, 징섬, 북섬, 장구섬 등
섬 모양에서 이름을 딴 섬들이 바다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멀리 '저도 연륙교'와 '콰이강의 다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용두산 정상에서 저도 연륙교를 바라봤다.
다리는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데, 마치 철로 만든 무지개 같다.
산이 낮다고 얕잡아 보다간 큰코다친다.
산행과 요즘 열풍인 둘레길을 걷는 두 배의 재미가 있다.
정말 파도가 없는 멋진 호수 같은 바다다.
용두산(龍頭山)202.7m 창원시 마산 합포구 구산면
산행일자 : 2016-11-05(토요일) , 날씨 : 약간 쌀쌀하지만 시계는 정망 좋았다.
산행경로 : 저도 연육교~용두산 정상~192봉~제3,2,1바다구경길~제2,1전망대~엿재~저도 비치로드입구~저도연육교
로 돌아오는 출발과 도착이 같은 원점회귀 코스이다.
전체 산행거리는 8.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4시간40분 걸린다
제3 바다구경길 입구다. 이곳 해안은 굵은 모래 해안이다.
제2 바다구경길 입구다. 울퉁불퉁한 바위 해안이다.
바다구경길은 해안을 따라가다가 바닷가로 내려설 수 있는 지점으로 모두 세 곳이 있다.
작은 규모지만 해변에서 바닷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이다.
제1바다구경길은 해변으로 가는 데크 공사를 한참 진행중이다.
길은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다.
바다 냄새와 솔잎, 떡갈나무 잎의 향이 뒤섞여 푸근했다.
바닷물도 맑아 속이 훤히 비친다. 이런 길이 400여m 계속됐다.
제1 전망대다. 거제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굴 양식장의 부이가 초파일 연등처럼 달렸다.
육지와 저도를 연결하는 옛 연륙교는 이곳에서 영화 '인디언 썸머'를 촬영한 이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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