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伽倻山):상왕봉 1430m, 칠불봉 1432m:경남 합천군 가야면: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은 상왕봉(1,430m), 최고봉은 칠불봉(1,432m)이다.
상왕봉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오랜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해졌던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 해왔다고 하여 우두봉 이라고 불리우며,
상왕봉의‘상왕’은[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가야산은 오묘하고 빼어난 산세를 지니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계곡 주변에는 소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가 우거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해인사와 함께 가야산의 백미로 손꼽힌다..
가을의 단풍이 너무 붉어서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리어 웠고
여름에는 금강산의 옥류천을 닮았다 해서 옥류동으로도 불리운다.
이 계곡의 아름다움은 봄이나 가을에 으뜸을 이룬다.
그밖에도 가야산에는 무릉교, 홍필암,음풍뢰, 공재암, 광풍뢰, 제월담, 낙화담, 첩석대 등의 명소가 있다.
가야산 남쪽자락에 자리잡은 해인사는 14개의 암자와 75개의 말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해인사는 국내 3보사찰 중 법보사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하나인 가야산 해인사는 불교의 성지이다.
조선시대 강화도에서 팔만대장경을 옮겨온 후 불보사찰 통도사,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법보종찰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 것이다.
현대에 들어와서 가야산은 백련암에서 수도했던 성철스님으로 말미암아 더욱 유명하게 됐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어는
홍류동계곡의 맑은 물과 더불어 가야산을 찾는 이들의 마음에 항상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산세가 수려하고 해인사를 품고 있는 국립공원 가야산은 단풍이 아름다운 단풍명산으로
10월에 가장 많이 찾지많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12대 명산 또는 8경에 속하는 산으로서 '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특히 '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보 팔만대장경과 해인사가 있는 등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 산 위에서의 조망이 좋고, 특히 용문폭포와 홍류동 계곡 등이 유명하다.
가야산 백운동지구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입구
신규 탐방로로 지정되어 2010년 6월 12일 개통된 만불상 코스
백운동 탐방 지원센터,좌측 만불상 코스로 오른다.
계단을 올라 주변을 살피면 서서히 가야산의 멋들어진 기암과 암릉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심원사.
왼편에 깔끔한 새 사찰이 눈에 들어온다. 심원사다. 신라고찰이었으나 여러 차례 소실되었다가 최근 새로 지었다고 한다.
좌우는 물론이고 정면의 상아덤과 가야산 정상부 상왕부 칠불봉 동성봉 능선까지
확 트이는 멋진 조망처 겸 쉼터에 닿는다.
왼편으로 보이는 사자암이다. 커다란 봉우리 자체가 하나의 암봉으로 형성돼 있다.
만물상 능선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코스는 하나의 봉우리가 만물상이 아니라 전체 능선이 만물상이다. 그래서 만물상 능선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만물상 코스는 가야산신의 체력 테스트 같은 느낌이었다. 한 시간 내내 걸어가도 계속 가파른 오름길이다. 쉬며 가며 1.6㎞를 오르는 데 무려 1시간 40분이 걸렸다.
바위 협곡을 지나자 거대한 돌기둥이 우뚝 솟았다. 하늘바위라 불러도 되겠다. 그 밑에는 큰 제상 같은 평평한 바위가 있다.
하늘을 향해 타오르는 횃불처럼 만물상의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빼곡하다.
꼭대기에 커다란 바위가 얹혀 있는 해발 1158.9m의 상아덤은 서장대, 삼리등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벤치와 평상 등 휴식시설이 설치된 서성재에서 직진하면 칠불봉과 상왕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 계곡은 용기골을 따라 백운동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가야산 (伽倻山):상왕봉 1430m, 칠불봉 1432m:경남 합천군 가야면: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산행일자2013-09-22(추석 19일:추석 연휴 마지막 일요일),날씨 : 맑았으나 산정상은 안개가 많아 흐림)
산행경로 : 백운동 탐방 지원센타~가야산성터~1096봉~서장대~서성재~
칠불봉(1,432m)~상왕봉(1,430m)~칠불암지~마애불갈림길~해인사~주차장(9.5km)
칠불봉은 최근 관할 성주군이 지형 측정을 새롭게 해 가야산 최고봉으로 인정받았다. 정상석에는 1,433m로 적혀 있지만, 지형도에는 1,432m로 등재돼 있다. 1,430m인 가야산 상왕봉(우두봉)보다 2m 높은 셈이다. 하지만, 높이로만 꼭 주봉이 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불과 250m 곁에 있는 상왕봉(우두봉·소머리 형상이라고)의 기운은 아직도 여전하다.
가야산 상왕봉이다. 소머리를 닮은 형상이라고 해서 우두봉이라고도 한다.
해인사에 자연관찰탐방로를 통해 30분을 더 걸어야 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산나물과 토산품을 파는 상점을 지나 집단시설지구에 이르면 산행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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