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줄기의 묘봉(妙峰·874.0m).

속리산(俗離山·1057.7m)

속리산 줄기의 묘봉(妙峰·874.0m).

 

'속세와 이별한다'는 뜻을 지닌 속리산(俗離山·1057.7m)은 두 말할 필요 없는 명산이다.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다
 속리산 줄기의 묘봉(妙峰·874.0m).

 속리산 능선 가운데 서북쪽 끄트머리에 해당하는 묘봉 코스는 바위 산으로 이름난 속리산에서도

특히 기기묘묘한 암릉과 암봉이 발달한 구간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묘봉인가.

사실 상학봉과 묘봉을 잇는 구간은 속리산 뿐 아니라 전국의 명산들을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암봉 코스다.

길이 험한 만큼 산행의 재미와 빼어난 조망을 원 없이 즐길 수 있어 산꾼들에게 인기가 높다.

게다가 은빛 화강암 바위와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어우러지는 가을철의 묘봉은 진경산수화의 진수를 옮겨놓은 듯한

 선경(仙景)을 자랑하기 때문에 특히 단풍산행과 암릉산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코스다.

속리산국립공원 서북능 10.5㎞, 식사,휴식 포함 6시간 45분 소요.

37번 국도 변에 위치한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운흥1리의 음식점 '묘봉두부마을'이 들머리다.

 

 

운흥1리 마을회관 .

 

운흥1리 마을회관을 지나면 정식 속리산국립공원 안내도가 있다.

 

묘봉~상학봉 능선을 바라본 후 개울을 따라 골짜기 안으로 진행한다.

 

묘봉~상학봉 능선을 바라본 후 개울을 따라 골짜기 안으로 진행한다.

 

아차 등산화 신발을 까빡하고 운동화를 신고왔네.

ㅎㅎ 15분 알바,,,,,

 

우측으로 '상학봉 3.1㎞'를 표시하고 있다. 암릉 위험 경고 문구도 보인다.

 직진하면 토끼봉 방향이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국립공원사무소 측에서 우측 방향으로 오르도록 유도하고 있다.

 

 

 서서히 한적한 숲길의 분위기가 완연해 지면서 어느새 깊은 산중의 풍취가 물씬하다.

 

 

 

 

 

진터골 계곡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능선안부. 우측으로 가면 매봉 미남봉을 거쳐 활목고개까지 연결되고, 좌측은 묘봉 정상 가는 길이다.

묘봉 2.9㎞, 상학봉 1.9㎞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보면서 왼쪽 오르막으로 길을 잡는다.

 

서서히 집채 만한 크기의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빼어난 전망을 드러낸다.

 

서서히 집채 만한 크기의 바위들이 나타나면서 빼어난 전망을 드러낸다.

 

 

 

 

바위 자체가 언덕을 이루는 전망대봉에 오르면 앞으로 가야할 암봉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총 12개를 넘어야 하는 암봉 코스의 첫 번째 봉우리에 선 것이다.

 

 

 

요상하게 바위부분이 파여져 있으며 물이 고인곳에 개구리 알이보인다.

 

 

 

로프를 잡은 채 비스듬한 암벽을 오른다. 앞으로  로프와 암벽을 계속 타야한다.

 

 

왼쪽은 암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은 우회로다. 왼쪽 길을 택해 암봉으로 오르면 상모봉(772m)이다. 정상석은 없다.

 

왼쪽은 암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은 우회로다. 왼쪽 길을 택해 암봉으로 오르면 상모봉(772m)이다. 정상석은 없다.

 

전방 왼쪽으로 토끼봉 능선 암릉이 눈앞에 펼쳐진다.

 

 

토끼봉과 모자바위 주전자바위 등이 눈에 들어온다.

 

토끼봉과 모자바위 주전자바위 등이 눈에 들어온다.

 

토끼봉과 모자바위 주전자바위 등이 눈에 들어온다.

 

 

 

 

수시로 나타나는 로프.

 

 

자연의 경이로움!!!!!!!

 

 

왼쪽 철계단을 타고 가파른 오르막을 치면 암봉 하나를 넘는다.

 

왼쪽 철계단을 타고 가파른 오르막을 치면 암봉 하나를 넘는다.

 

 

 

 

 

로프를 잡고 개구멍을 통과해야 하는데, 통과 후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천길 낭떠러지다.

 

 

산행인들이 개구멍을 통과하고 있다.

 

 

 

 

 

수많은 기암 중 하나인 스핑크스 바위.

 

 '신정리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통과, 직진하면 상학봉(862m)에 닿는다.

 

 동북쪽으로는 묘봉과 그 뒤 관음봉 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의 장쾌한 풍광이 잡힌다.

 

 지나온 암봉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다리와 로프구간을 잇따라 통과한다. 오르내림의 연속이다.

 

 

상학봉~묘봉 구간은 지금까지 통과한 암릉 코스의 험준함을 비웃을 만큼 좀 더 험악하다.

 

 

 

 

 

개구멍에서 25분 가량 가면 비로소 '암릉(해발 860)' 표지석과 '묘봉 0.3㎞'가 표시된 곳에 닿는다.

 

 

 

묘봉 코스는 유달리 로프 구간이 많다.

 

사다리를 통과하고 .

 

 

충북 청주대학교 출신인 고(故) 고상돈 산악인을 추모하는 나무기둥이 반겨준다.

 

속리산(俗離山·1057.7m)

속리산 줄기의 묘봉(妙峰·874.0m).

해발 874.0m인 묘봉 정상.

 산행일자 : 2013-05-25일(토요일) , 날씨 : 청주 32℃로 무척 덥고 습하였다.

산행경로 : 운흥1리 마을회관~이정표~토끼봉 하단 갈림길(이정표)~진터골~안부~통천문(토끼봉 상단 갈림길)~비로봉~돌탑~개구멍~굴바위~신정리 이정표~상학봉~개구멍~암릉표지석~묘봉~북가치~미타사앞 임도~운흥2리 표지석~운흥1리 마을회관(묘봉두부마을)

속리산국립공원 서북능 10.5㎞, 식사,휴식 포함 6시간 45분 소요.

 

동쪽으로는 관음봉과 문장대,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이 파노라마를 이룬다.

 

속리산 줄기의 묘봉(妙峰·874.0m)정상석.

 

서쪽으로는 상학봉을 포함한 지난 암봉들이 펼쳐지고.

 

북쪽으로는 도명산 낙영산 등의 명산들이,

하산은 이정표 상 '북가치 0.6㎞' 방향으로 로프를 잡고 살짝 내려서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10여 분 가면 북가치고개 사거리에 닿는다.

 

북가치고개 사거리.

 

우측 길은 관음봉 문장대로 이어지는 능선이지만 '위험구간 폐쇄' 안내판이  서 있다.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 길은 순하디 순한 길이다.

 

배바위 인가??

 

개울에서 세수도 하고 발의 피로도 풀고.차가운 물의 감촉이 좋다.

 

 

미타사 입구 임도 입구.

 

 

 

 

마을 운흥2리 표지석.

 

운흥2리 마을에서본 속리산 묘봉.

 

 

화북초등학교용화분교장.

 

운흥2리 마을에서본 속리산 묘봉.

 

 

운흥리 마을 버스정류장(화평)

산행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