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근교산 가~라

거류산(경남 고성)

장유 2013. 4. 25. 21:12

 거류산(571m):경남 고성


고성읍에서 동(바닷)쪽으로 불과 3㎞쯤 떨어진, 소가야인의 기상이 깃든 광활한 평야지대에 우뚝 선 거류산은 '고성의 마터호른'으로 불린다. 약간 과장된 듯 하지만 하여튼 깎아지른 절벽이나 삼각형 봉우리의 모양새가 스위스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을 닮은 때문이다. 봄 도다리의 원조 당동만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거류산. 이곳에 서면 임진왜란 당시 역사의 주요 현장과 가덕도 거제도 통영땅을 속속들이 확인할 수 있다.


거류면사무소 앞에서 하차한 후 개천을 따라 면사무소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른다. 당동리 노인회관을 지나면 이내 폭이 너른 다리를 만난다. 여기까지 대략 10분. 차를 갖고 온 경우 다리 건너 너른 터에 주차하자.




정면 저 멀리 우뚝 선 산이 거류산이다.


솟을대문이 힘찬 최씨재실.


아름드리 팽나무가 호위하고 있다. 


왼쪽 큰 길 대신 오른쪽 오르막길로 향한다.  


붓꽃


25분, 임도에 닿는다. 감동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정자가 보인다.여기서 잠깐 쉬어간다.


'못 당(塘)' 자를 쓴 당동만과 그 위로 점점이 떠 있는 고깃배와 바둑판 모양의 굴양식장이 한 폭의 그림같다. 



이름모를 봄꽃



바다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이 거세다.

그러나 이기지 못하면 지게 되어있다.











거북바위(사진퍼옴)










산행일자 : 2013-04-21일 : 날씨 : 비오고 안개가 심함

산행경로 : 산행은 거류면 당동마을~최씨재실~월간정 이정석(팽나무)~저수지~잇단 묘지~임도~잇단 묘지~주능선~거북바위~정상(산불초소)~거류산성~당동고개~휴게소~장의사 갈림길~엄홍길 전시관~도로(월치) 순. 순수 걷는 시간은 3시간 안팎.

 






하산은 엄홍길 전시관쪽으로 내려선다.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거류산성의 흔적을 밟고 7분 정도 내려가면 갈림길. 당동고개다. 

2000년전 소가야때 신라의 침공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거류산성의 흔적.


거류산성의 흔적을 밟고 7분 정도 내려가면 갈림길. 당동고개다. 왼쪽으로 가면 원점회구가 가능하다.


엄홍길 전시관으로,,


거류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고 주변에 벤치가 서너개 있다.

 거류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고 주변에 벤치가 서너개 있다.


이정표 상의 휴게소이자 2만5000분의 1 지형도에는 문암산이라 표기돼 있다. 


여기서 잇단 철계단과 철다리를 지나 35분쯤 걸으면 엄홍길 기념관. 


통영으로 이어지는 대진고속도로 고성 구간이 일직선으로 뻗어있다.


 엄홍길 기념관. 

 엄홍길 기념관. 

 엄홍길 기념관. 



월치 정류장을 찿지못하여 마동 정류소 까지 걸어왔다.

버스가 오후 3시 45분 도착하여 1,150웡을 현금으로 주고 당동마을로 돌아왔다.

당동 마을에서본 거류산.아직도 운무에 쌓여 제모습을 잘보여주지 않는다.

당동 마을에서본 거류산.아직도 운무에 쌓여 제모습을 잘보여주지 않는다.